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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3.07 17:41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오리무중이던 차기 회장 선출을 이번 달 내에 진행한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공개한 제20대 중앙회장 선거 일정에 따르면 중앙회장 후보자 접수는 오늘부터 시작해 오는 17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이후 20일에 총회 소집을 통지, 21일에 회추위를 통한 후보자 추천이 있을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은 26일에 이뤄지고, 31일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중앙회장이 선출된다. 중앙회장은 등록된 후보자들 중 중앙회의 79개 회원사가 1사1표 원칙에 의해 과반 참석과 3분의 2 찬성으로 선출된다.
보통 이사회 선거 일정 공고일로부터 40일 뒤 회장 선거 투표를 하지만 이례적으로 제20대 회장은 이번 달 내에 선출된다.
지난달 초 회추위가 구성돼야 했지만 통상 '관 출신'이 회장이 된다는 고정관념과 탄핵 정국이 맞물려 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러한 정국 탓에 관 출신이 아닌 오화경 회장의 연임을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