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3.08 18:18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52일만에 서울구치소를 나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 그리고 미래세대 여러분,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속에 항의해 수감된 이들에게도 조속한 석방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또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 있는 분들도 조속히 석방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52일, 구속기소 41일만에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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