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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3.19 14:4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되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심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여부 등을 논의한다.
한병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헌재가 오늘 오후에 (21일 선고 발표)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밤 9시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만약 오늘 (헌재의) 연락이 안 오면 여러 가지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 헌재에서 어떤 입장을 내느냐에 따라 저희도 어떻게 대응할지 의총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18일) 최 대행에게 마 후보자 임명을 재차 요구하며 시한을 이날로 제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집회 후 국회에서 오후 9시부터 비상 의총을 열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대행 탄핵 및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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