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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3.28 10:56
전년대비 22.2% 증가한 9838억원 달성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남겼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전년(6409억원)보다 85.1% 증가하고, 영업수익은 1조731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0.5% 증가해 1조원을 넘겼다.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 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등 글로벌 유동성 확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 법인에 포함돼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를 의무 공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