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4.03 14: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유튜브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도널드 트럼프 유튜브 채널)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이 기존보다 1%p 높은 26%로 적시돼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설명하며, 국가별 관세를 표로 정리한 패널을 들었다. 패널에서 한국은 25%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명시됐다.

이날 트럼프는 한국의 관세율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주요국의 관세율은 이 패널에 표시된 수치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상호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에 한국의 상호관세가 26%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도,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파키스탄, 세르비아, 보츠와나 등도 1%p가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부속서를 보고 미국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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