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18 17:00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2483.4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 반전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금융시장이 '성 금요일'로 휴장하고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5.73% 상승했고 현대차는 2.86%, KB금융도 2.12% 상승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HD현대중공업, 고려아연,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은 1%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삼성화재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내세우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계룡건설, 대주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신양회와 프럼파스트도 20% 넘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바람을 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717.7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엔터테인먼트주가 강세를 보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23% 상승했고 JYP Ent도 2.76% 올랐다. 에스엠과 하이브는 1%대 상승하며 K팝 시장의 추가 외연 확장에 투심이 몰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처셀이 2.3%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 실리콘투, 엔켐, 카페24, 에코프로비엠, HLB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펩트론은 11% 상승했고, 보로노이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중인 4세대 EGFR 표적 항암제 VRN11의 임상1상 중간 데이터가 오는 4월25일 개최되는 AACR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으로 6.3% 올랐다. 알테오젠 4.5%, 리가켐바이오 2.6%, 삼천당제약 2.5%은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50원 오른 1423.10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