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4.21 10:56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AXA손해보험과 메트라이프생명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각각 도시 숲 조성 행사와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양생명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전면 개편했고, NH농협생명은 높아지는 VIP 고객들의 자산관리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임직원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스 브랑켄(왼쪽에서 여섯 번째) AXA손해보험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의 숲 정원' 조성을 위한 식재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XA손해보험)
한스 브랑켄(왼쪽에서 여섯 번째) AXA손해보험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의 숲 정원' 조성을 위한 식재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XA손해보험)

◆AXA손보, 임직원 참여 '생명의 숲 정원' 조성 행사 진행

AXA손해보험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생명의 숲 정원' 조성을 위한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임직원 참여형 건강 캠페인 '2024 Healthy you'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당시 AXA손보 임직원들이 기후 변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만큼 적립된 기부금이 이번 '도시 숲 조성' 사업에 활용됐다.

한스 브랑켄 AXA손보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1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나무와 화초류를 심고 도시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AXA손보는 이번 활동으로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장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했다.

한스 브랑켄 대표는 "이번 탄소중립 도시 숲 조성은 바쁜 도심 속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AXA가 추구하는 정신건강 지원의 취지와도 맞닿았다"며 "앞으로도 AXA손보는 직원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비롯한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인틀루션 플러스 8.0 행사'. (사진제공=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인틀루션 플러스 8.0 행사'. (사진제공=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 '사회적 혁신기업' 발굴·투자 진행

메트라이프는 금융 포용 및 포용적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가진 사회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 8.0'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인클루전 플러스는 '금융 포용'과 '포용적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신체적·정신적·재정적으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을 발굴해 투자하고 육성한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가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인클루전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해 10개 기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비즈니스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1대1 재무제표 분석 및 자금조달 컨설팅 ▲글로벌 진출 ▲법률·회계·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오피스 아워' ▲15인의 임팩트 투자자와의 IR 피팅 및 미팅(스테이지 데이)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업 대표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1대1 맞춤형 '리더스 마인드' 코칭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메트라이프는 스테이지 데이를 거쳐 상위 5개 기업을 선정해, 총 2억6000만원의 임팩트 투자 및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최우수 2개 기업에는 각 1억원의 임팩트 투자가, 3위부터 5위까지의 기업에는 총 60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어 육성 과정을 수료한 기업들로 구성된 '알럼나이(Alumni)'를 위한 투자자 미팅과 사업 지원금 공모전 등을 열어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올해는 재단 설립 20주년이자 메트라이프가 국내 생명보험업계 톱5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금융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양생명)
(사진제공=동양생명)

◆동양생명, 대고객 온라인 채널 '마이엔젤' 기능·디자인 리뉴얼

동양생명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고객 온라인 채널인 '마이엔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전면 개편된 온라인 채널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비롯해 편의성·사용성이 극대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마이엔젤은 업무·상품·마케팅 등이 모두 결합한 통합 디지털 채널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모바일 앱을 비롯해 웹과 홈페이지 등 모든 채널에서 채널 간 기능이나 서비스 차이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이엔젤 내 고객 히스토리 공유로 고객 업무의 연속성을 향상했다. 마이엔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이용하면 고객 여정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서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됨에 따라 고객 경험이 대폭 개선됐다.

이어 채널별로 관리되던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분석해 고객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정교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능적으로도 고객 편의성이 강화됐다. ▲연금 예상액 조회를 통해 최적의 연금을 선택·변경하는 기능 ▲보험금 청구 지정대리인 신청 기능 ▲계약 권리 변경을 위한 관계자 변경 기능 등 입·출금 및 신청·변경 업무 전반에 걸쳐 기존 대비 서비스 범위는 확대되고 과정은 축소됐다.

이 외에도 정보탐색 과정을 최소화해 자주 찾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현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마이엔젤은 사용자의 실질적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 일관되고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의 '농축협 WM마스터 CLASS'에 참석한 농축협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의 '농축협 WM마스터 CLASS'에 참석한 농축협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VIP 금융상담 역량 강화' 위한 수업 프로그램 운영

NH농협생명은 서울총국 관내 농축협 우수직원들을 대상으로 VIP 고객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농축협 WM마스터 CLASS'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세금 부담 증가와 상속·증여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VIP 고객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이어 시중은행과의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농축협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산가 비율이 높은 서울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총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으로 교육이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농협생명 WM팀의 전문위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VIP 고객의 요구 분석과 자산 규모별 세미나 전략을 비롯해 상속·증여·은퇴설계 등 고객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종합적·심층적 컨설팅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어 토지 보상 등 테마별 실전 마케팅 노하우도 함께 전달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제공한다.

참가자 개개인에게는 1대1 맞춤형 피드백이 제공돼 VIP 고객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담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김영탁 NH농협생명 마케팅지원 본부장은 "자산관리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복잡해지는 만큼, 농축협 직원들이 세금·상속·증여 및 은퇴설계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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