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01 09:51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는 모빌리티 뮤지엄의 인기에 힘입어 특별전을 개최한다. 흥국생명은 고혈압·당뇨 환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이고, 현대해상은 보험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27년간 누적 관람객 500만…평일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
삼성화재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1988년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해 왔다. 재작년 8월에는 클래식카 중심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개관했다.
올해 개관 27주년을 맞아 500만명 관람객 달성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사은 기간'이 운영된다. 평일 방문객은 입장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모빌리티뮤지엄이 복원한 클래식카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도 열린다.
경품 및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모든 방문객에게 기념 부채를 증정하고,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클래식카 키링'도 증정한다. SNS 이벤트는 모빌리티뮤지엄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증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 게시물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7일은 '감사의 날 축제'로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하는 '나이트뮤지엄'으로 운영된다.
이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드라이브'는 운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관람객이 클래식카 탑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가족음악회 영상 상영과 OX 퀴즈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계자는 "27년 동안 모빌리티뮤지엄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은 기간과 감사의 날 축제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축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험료 최대 10% 할인"…흥국생명, '고혈압·당뇨' 유병자 위한 간편보험 선봬
흥국생명은 고혈압·당뇨에 대한 고지 항목을 추가한 '(무)흥국생명 3.10.5.5고당플러스간편건강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3.10.5(최근 3개월, 10년, 5년) 고지 항목에 최근 5년 내 고혈압 및 당뇨에 대한 고지 항목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병 이력이 일부 있는 고객이라도 질환 관리 여부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고지 항목을 충족하면 기존 간편가입 상품 대비 보험료가 인하된다. 최근 5년간 당뇨 이력이 없으면 4%, 고혈압 이력이 없다면 약 7%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이력이 없는 고객은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보장도 한층 강화됐다. 신규 특약인 '순환계질환주요치료특약'은 뇌혈관과 심장혈관 등 순환계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질환으로 수술을 비롯해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와 혈전 제거 및 용해 치료를 받은 경우, 각각 연 1회 10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과 일반 병원(요양 병원 제외) 각각 보장하며 최대 연 8회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갱신형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고액 보험료 할인제도가 적용된다. 월 보험료가 8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50%가 할인되며, 최대 8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 특약도 추가됐다. 암과 3대 질병 외에도 18대 질병 중 하나라도 진단을 받은 고객은 남은 보험료 납입 의무가 전액 면제된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이번 상품은 고혈압·당뇨를 성실하게 관리해 온 고객에게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면서 보장 범위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춘 차별화된 보장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KAIST, AI 공동 연구·인재 양성 '맞손'
현대해상은 KAIST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KAIST 서울캠퍼스 석립관에서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와 강장구 KAIST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보험산업의 업무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며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접목해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모두의 달러종신보험' 출시…건강 특약 30종 탑재
메트라이프는 3년 납입으로 평생 보장을 제공하는 '(무)3년 내고 만족하는 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과 총 30종의 달러 특약이 새롭게 추가된 '(무)모두의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3년 내고 만족하는 달러종신보험'은 업계 최초 3년납 달러종신보험이다. 무해약환급금 구조로, 저렴한 보험료에 실제 납입 보험료 대비 높은 수준의 사망보험금이 보장된다. 예컨대 가입금액 10만 달러 기준 50세 남성은 3년 총납입보험료 2만9670.48 달러 대비 3.37배의 사망보험금인 10만 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75세까지 가능해 은퇴 예정자 등 짧은 납입 기간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공략했다.
주계약 가입금액 30만 달러 이상 고객의 경우 제휴사를 통한 건강검진 이용 시 차량 에스코트 제공 등의 '해피팩 서비스'가 보험료 납입 기간 동안 제공된다.
'모두의 달러종신보험'에는 30종의 신규 달러 건강 특약이 추가됐다.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치매 입원 및 수술 등 다양한 보장을 고객의 수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달러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고, 보험금 수령 시점의 경제 상황이나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달러로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이어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통해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 남은 기간 동안 주계약 보험료가 전액 면제되거나, 주계약 기간 중 고객이 납입하기로 한 기본보험료 총액의 100%(100% 페이백형 가입 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 대표는 "달러보험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를 보유해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메트라이프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국내 Top5 생명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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