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21 16:5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한과학의 주가가 21일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과학은 전일 대비 1175원(26.08%) 뛴 5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후보는 과학의 날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술패권의 시대, 첨단 과학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과감한 투자와 초격차의 압도적 기술만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R&D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 R&D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수소, 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과학은 국내·외 270여 실험기기·의료기기·MRO용품 전문생산업체와의 글로벌 협력체제를 통해 종합유통, 제조, 토탈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성신양회(29.91%) ▲계룡건설(29.88%) ▲삼호개발(29.93%) ▲대한제당우(29.91%) ▲성신양회우(30.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신양회와 계롱건설은 정치권에서 연달아 국회의사당·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 공약이 나오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성신양회는 충북 단양시와 세종시에 공장을 둔 국내 주요 시멘트 기업이며, 계룡건설은 충청권 중심 건설사로 세종시 건설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 관련주로 분류된다.
코스닥에서는 ▲나우IB(29.76%) ▲엑스페릭스(30.00%) ▲LB인베스트먼트(29.86%) ▲컴퍼니케이(30.00%) ▲대원(29.81%) ▲팬스타엔터프라이즈(29.96%) ▲협진(29.97%) ▲아이티아이즈(29.97%) ▲마이크로투나노(29.93%)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