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4.22 16:1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사자'에도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탓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7%) 내린 2486.6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4포인트(-0.29%) 내린 2481.18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그대로 2480선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억원, 1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2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셀트리온(0.13%) ▲KB금융(0.72%)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59%) ▲LG에너지솔루션(-0.15%) ▲현대차(-0.91%) ▲기아(-1.36%) ▲삼성전자우(-0.22%) 등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과 같은 83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석탄발전 폐쇄'에 대해 언급하자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그린케미칼은 전일 대비 2340원(30.00%) 오른 1만1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달성했고, 에코바이오(30.00%), 켐트로스(12.25%), 에어레인(3.60%), 에코아이(17.48%), 유니드(2.02%) 등 친환경 관련주가 함께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주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보합세가 유지됐으나, 거래는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었다"며 "특히 최근 2거래일 연속 거래대금이 5조원에 머무는 가운데 금일도 오후 장까지 거래대금이 5조원 남짓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7포인트(0.09%) 오른 716.1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3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알테오젠(0.65%) ▲리가켐바이오(5.44%) ▲펩트론(0.97%) ▲코오롱티슈진(7.5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32%)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휴젤(-1.55%) ▲클래시스(-0.16%) 등은 하락했다. HLB는 전날과 같은 5만3500원에 거래됐다.
네이처셀은 국내에서 진행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체료제 '조인트스템' 관련 임상3상 시험을 미국 식품의약품청이 현지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을 인정했다는 보도에 7650원(29.88%) 뛴 3만3250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5원 오른 1420.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