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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5.09 11:30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사회적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 발행 기록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미화 5억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포인트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에 앞서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기관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220곳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총 44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이어지며 최초 제시 금리 대비 가산금리를 0.38%포인트 줄일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