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5.09 12:27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9일 은행권은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전개했다.

KB금융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 2차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국내 체류 회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신한이 알려주는 세금의 세계(이하 신세계)’를 발간했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들이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된 '2024 스타콘 페스타' 행사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KB착한푸드트럭 사장들이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된 '2024 스타콘 페스타' 행사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기업-고객-사회' 상생 선순환 만드는 'KB착한푸드트럭'

KB금융지주는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성장을 돕기 위해 'KB착한푸드트럭'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초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2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착한푸드트럭 사장들은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고객-사회'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드트럭 사장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했던 이번 사업이 어느새 사장님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는 선순환 모델로 자연스럽게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국내 체류 외국인 일자리 찾기 돕는다

우리은행은 국내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사람인의 AI 기반 매칭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에게 최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국내 정착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자산관리와 관련된 주요 세법 알려드려요"

신한은행은 '신한이 알려주는 세금의 세계(이하 신세계)'를 발간했다.

신세계는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드리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2025년 개정 세법 ▲월별 주요 세무 스케줄 ▲금융상품 세제 ▲상속증여세 등 자산관리와 관련된 세법 관련 이슈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언대용신탁 및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세무전문가들이 고객과 상담한 절세 노하우를 문답형식으로 풀어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 발간한 신세계는 신한 SOL뱅크 내 머니버스에도 전자책 형태로 탑재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금 가이드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최근 세금 관련 이슈들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챙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변화하는 세금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고객에게 이로운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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