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09 11:41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우리카드 한 장으로 전기차 충전 멤버십 할인과 다양한 모빌리티 제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인 에바씨엔피(EVACNP)를 비롯해 자동차 종합 관리서비스 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 관리서비스 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각 사 대표는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에 합의했다.
에바씨엔피에서 개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 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멤버십 할인가로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업자별 회원가입은 물론, 각각의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 해 이용이 불편했다.
이어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 금액을 식별해 제휴카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기존에는 전기차 충전 금액이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돼 일괄 납부되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충전 요금 혜택을 받지 못한 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타자동차와는 협업을 통해 전기차 특화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의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리카드에서 출시할 전용 제휴카드 한 장으로 각 충전 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로 충전이 가능해지고, 추가 할인을 비롯해 여려 혜택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