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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5.12 09:5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초선인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가평)이 내정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밤 국회에서 비공개 차담을 갖고 사의를 표명한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임으로 초선인 김용태 의원을 지명하는데 공감했다고 서지영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1990년생으로 올해 34세다. 22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기도 포천·가평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30대 초선 의원인 김 의원은 지난 10일 비대위에서 '대선 후보 선출 취소와 재선출 절차 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홀로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서도 참여하면서 당 주류세력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국민의힘이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의 김 의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당 쇄신 이미지를 보이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또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할 사무총장에 4선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을 내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