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5.12 11:18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의원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의원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2일 "젊은 리더십으로 빠르게 보수를 개혁할 것"이라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에서 "국민들이 놀랄정도로 변화를 보여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비대위원 활동을 하면서 국민의힘의 소통과 개혁, 통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통의 핵심은 공과를 인정하는 용기"라며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면서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배출한 대통령이 잘못됐다는 것,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 협치하지 못했다는 과오에 대해 젊은 보수정치인으로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탄핵에 찬성한 국민, 반대한 국민도 모두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다"며 "5개월의 괴로운 기억을 내려놓고,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수정치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먼저 "87헌법체제의 적대적 정치에서 보수는 중도를 뺏기고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보수정치는 국가공동체를 발전시키고,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 정치, 미래세대에 길을 여는 정치, 포퓰리즘 정치에서 민주주의의 통큰 연대, 서로의 오해를 내려놓고 목표를 위해 손잡는 소통 정치 등이 필요하다"며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보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세력과 연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젊은 리더십으로 유연하게 보수개혁과 김문수 대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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