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5.20 16:32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프레스턴 반 룬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의 "이더리움은 기관이 선택할 플랫폼"이라는 발언에 이더리움 가격이 6% 폭등했다.
20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 기준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6% 상승한 254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이 전날 대비 급등한 이유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의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매체 FXSTREET의 보도에 따르면 반 룬은 "이더리움은 기관이 선택할 플랫폼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업그레이드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성과는 이더리움이 극단적인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환점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내 이더리움에 대한 긍정적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상자산 파생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모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장 많은 총예치자산(TVL)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더리움은 가장 안전한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5% 상승한 10만5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88% 오른 1억4917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시총 3위 테더는 하루 전 대비 0.01%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엑스알피는 전날 대비 2.70% 상승한 2.36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5위 비앤비는 하루 전 대비 1.98% 오른 649.65달러에, 시총 6위 솔라나는 4.38% 상승한 168.2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68점(탐욕)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71점·탐욕)보다 3점 높아진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