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26 16:02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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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국내 원전주가 미국이 오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늘리겠다고 밝히자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너토크는 전 거래일 대비 490원(6.16%) 오른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1만3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밖에 원전주인 ▲일진파워(9.87%) ▲한국전력(3.26%) ▲우리기술(1.69%) ▲한신기계(2.43%) ▲한전KPS(3.85%) 등도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이제는 원자력 시대"라며 "우리는 (원자력 산업 발전 정책을) 매우 크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행정명령은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약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원자력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26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26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닥에서는 ▲라파스(29.75%) ▲브이원텍(29.87%) ▲그린생명과학(29.84%)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화이자 공급업체인 그린생명과학은 최근 중화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코로나19가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단 소식에 수혜가 부각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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