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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5.26 18:00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을 맞아 휴장한다.
메모리얼 데이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이다.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해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날로 정했다.
이는 과거 미국의 남북전쟁(1861~1865) 뒤인 1868년 5월 30일, 당시 북군의 장군이었던 존 로건이 전사한 병사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도록 포고령을 내린 것에서 유래한다. 이에 메모리얼 데이는 꽃을 장식한다는 의미에서 '데커레이션 데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메모리얼 데이는 전쟁으로 사망한 병사들을 기념하는 날이 되었고, 1971년부터는 5월 마지막 월요일로 정했다.
이날 휴장으로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열리지 않는다.
한편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02포인트(-0.61%) 낮아진 4만1603.07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9포인트(-0.67%) 하락한 580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8.53포인트(-1.00%) 밀린 1만8737.2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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