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08 10:35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급 주요 인사를 임명했다.
8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비서관과 홍보수석비서관에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와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우상호 수석은 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의원"이라며 "소통, 의정 경험으로 높은 이해도를 통한 합리성과 뛰어난 정무감각을 지닌 분"이라면서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 해소와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규현 홍보소통수석은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를 조망한 언론인"이라며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의지를 통해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라며 "언제나 국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오 변호사에 대해서는 "검찰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다.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을 거듭해 강조했다"며 "이번 인사는 국민 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 철학 아래 소통, 민생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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