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13 06:00

◆이 대통령, 5대그룹 총수와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이 5대 그룹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첫 만남을 가집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모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도 자리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 열릴 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과 당면 현안에 대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스피 '허니문 랠리'에 일주일째 '상승'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9포인트(0.45%)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920선 위에서 장을 끝낸 건 지난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대선 직전인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3000포인트 돌파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97배 수준까지 빠르게 상승한 상태이지만, 최근의 유동성 여건을 감안한다면 일차적으로 코스피의 3000선 돌파 가시성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남 소음 방송 멈춰
우리 군이 북한을 향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을 멈췄습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 된 지역은 없다"며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대남 소음 방송은 지역별로 방송 내용과 운용 시간대가 달랐다"며 "서부전선에서 어제(11일) 늦은 밤에 마지막으로 대남 방송이 청취 됐고, 이후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11일 오후 2시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방 전선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남북관계 신뢰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전했습니다.
◆尹, 경찰 특수단 2차 소환 불응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전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 대통령 측에 경찰에 나와 조사 받을것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출석 요구에 정당한 사유가 없단 점을 들어 통보에 불응했습니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또한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습니다.
결국 전날 오후 경찰은 윤 전 대통령에게 3차 소환 통보를 하고, 오는 19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만약 윤 전 대통령이 3차 통보 역시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까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BTS 완전체 복귀에 하이브 기상도 '맑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하이브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습니다.
BTS는 지난 10일 RM과 뷔가 만기 전역한 데 이어 11일 지민과 정국이 육군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사회복무요원 슈가가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하이브의 주가는 3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B증권은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5000원에서 37만원으로 17.5% 상향했습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BTS 멤버들의 전역을 앞두고 '2025 BTS FESTA'가 2주간 진행되면서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지난해 제대한 진과 제이홉의 솔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나머지 멤버들 또한 올해 솔로 활동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은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