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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기자
- 입력 2025.06.13 10:03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의 위기감이 증폭하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2일(현지시간) 이란 관련 작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타격 대상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로이터 등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카츠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이란 전역의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과 군사 거점 수십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작전 명은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다.
IDF는 "이란이 며칠 내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을 만큼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며 “임박한 위협에 선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몇 주 전부터 해당 작전을 준비해왔으며,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 회담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지만, 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이란 6차 핵 협상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으나, 현재로선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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