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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13 13:34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10% 가까이 폭등하자 국내 정유주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날 대비 3960원(30.00%) 오른 1만716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다.
같은 시간 정유주인 ▲한국ANKOR유전(29.73%) ▲흥구석유(29.97%) ▲중앙에너비스(29.99%) 역시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대성에너지(22.68%), 에쓰오일(8.11%) 등의 주가도 초강세다.
정유주가 급등세를 보이는 건 이스라엘이 '사자들의 나라'라는 이름의 작전을 통해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뛴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8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6.75달러(9.73%) 급등한 76.11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79달러(9.98%) 치솟은 74.83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2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내 핵시설 등 수십 곳에 대한 선제타격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군이 대규모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며 중동 긴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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