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6.23 09:4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카카오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수혜 기대에 장 초반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9400원(11.81%) 뛴 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9만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신정부가 추진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에서는 담보 자산을 보유한 만큼 운용수익을 더 낼 수 있어 선불충전금 규모가 중요할 수 있다"며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는 네이버페이와 비교해 세 배 이상 많은 선불전자지급수단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티커로 추정되는 상표권 18건을 등록했다"며 "금융당국 역시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발행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