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30 15:43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KB국민카드가 온누리상품권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 지원과 전통시장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체크카드 2종으로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서비스는 ▲전통시장 가맹점 이용 할인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시 할인 ▲KB Pay 쇼핑 이용 할인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영역별로 이용실적에 따라 신용카드는 최대 10%, 체크카드는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역별 할인 한도 합산 시 신용카드는 월 최대 3만원까지, 체크카드는 월 최대 6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시 중복 할인을 적용해 신용카드의 경우 최대 20%(2만원) 혜택을 받도록 상품이 설계됐다.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혜택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카드를 사전 등록하고, 온누리상품권 잔액을 사용한 결제에 적용된다.
KB Pay에는 다음 달부터 '전통시장 지도' 찾기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다. 이용 고객은 전국 전통시장 위치와 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결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중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당 가맹점과 시장에서 KB국민카드(BC, 기업, 선불, 가족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누적 이용금액 구간에 따라 777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KB전통시장온누리카드 신규 고객 대상으로는 캐시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신용카드 온라인 발급 고객은 연회비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크카드 고객에게는 발급 후 3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캐시백과 10만원 이상 이용 시 경품 추첨 이벤트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추석 시즌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뿐만 아니라 '착한가격업소'까지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캐시백이 제공될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