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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7.10 16:27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장 중 4조달러를 돌파했단 소식에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6000원(5.69%)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9만원선에서 장을 마친 건 지난달 26일(29만3000원)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밖에 반도체 관련주인 ▲이오테크닉스(7.73%) ▲미래 반도체(7.51%) ▲디아이티(5.11%) ▲한화비전(3.20%) ▲한미반도체(3.07%) 등도 함께 주가가 올랐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건 미국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까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88달러(1.80%) 높아진 162.88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9720억달러다.
특히 엔비디아는 장 중 164.42달러까지 주가가 오르면서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세계에서 엔비디아가 최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에이엔피(29.7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뱅크웨어글로벌(29.97%)이 상한가를 찍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