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7.11 14:37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대통령실)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61) 대표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59) 의원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최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연합뉴스와 YTN에서 기자생활을 하고, NHN 대표,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그리고 현재 늘유니버스 대표를 지냈했다.

3선 의원 출신인 김 후보자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최영휘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쳐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CEO"라고 밝혔다.

이어 김윤덕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입법과 정책능력을 입증했다"며 "부동산 관련 산적한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토건설교통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거불안정이나 부동산 투기에 대해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해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19개 부처 장관 인사가 모두 완료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께서는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들 모두 유능하고 빠른 성과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변화를 이끌어주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통상압박과 여름철 폭염 등 민생경제 침체 속에서 선제적인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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