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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14 13:0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보험주가 최근 발의된 상법 개정안을 포함한 정책 수혜 기대에 나란히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대비 9900원(7.52%) 높아진 1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화재 역시 전일보다 4만7000원(9.94%) 높아진 51만9000원에, 삼성화재우도 2만9500원(8.43%) 뛴 3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6.79%) ▲DB손해보험(6.05%) ▲한화손해보험(5.86%) ▲현대해상(5.64%) ▲한화생명(1.44%) 등의 주가도 동반 강세다.
이날 보험주가 상승세를 탄 이유는 자사주 소각 정책과 배당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보험주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 발의,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논의 등 주주환원 확대와 직결되는 정책의 대표 수혜주"라며 "주요 보험사의 평균 자사주 보유 비율은 13.4%로, 분리과세 기준이 되는 배당성향도 이미 35%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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