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8.20 09:51
DB손해보험 사옥.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사옥.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DB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규제 도입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DB손보는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비조건부) 등급 평가를 받은 결과, A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RBC 제도 하의 신종자본증권과 동일하게 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AAA) 대비 2등급 하향 적용된 등급이다.

DB손보는 금융당국의 '기본자본 K-ICS(지급여력비율, 킥스) 규제' 도입 예고에 따라 업계 최초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진행 중이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보험사는 일부 우량 대형사에 불과해 해당 증권은 희소성이 높은 증권으로 판단된다.

신용평가 관계자는 등급 판단의 세부 근거로 "이 신종자본증권은 Step-up 조항 삭제, 발행기관의 완전한 이자 지급 재량 소유, 감독 규정상 보완자본증권 대비 후순위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자본성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보험사는 대체로 이자 지급 안정성이 높은 회사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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