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21 09:34
15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이날 코스피는 3215.28포인트에 장을 마치면서 올해 종가 기준 연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15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이날 코스피는 3215.28포인트에 장을 마치면서 올해 종가 기준 연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사자'에 3200선을 되찾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7포인트(0.45%) 높아진 3202.3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10%) 오른 3191.11에 개장해 오름 폭을 키우면서 3200선을 재돌파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3200선을 넘은 건 연고점을 경신한 지난 15일(3215.28)이 마지막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원, 394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3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351개, 하락 중인 종목은 513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0.84%) ▲LG에너지솔루션(1.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3%) ▲삼성전자우(1.09%) ▲KB금융(1.50%) ▲두산에너빌리티(1.54%) ▲셀트리온(0.72%) 등은 상승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0.71%) 등은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상호관세 협상 과정,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알파벳, 테슬라 등 M7 실적,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로템, KB금융 등 국내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3200포인트 레벨에서 공방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 초반에 주도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비중 축소보다는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보다 2.73포인트(-0.33%) 내린 817.9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301억원 매수 우위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38억원씩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2.21%) ▲에코프로(1.44%) ▲파마리서치(0.35%) ▲레인보우로보틱스(0.36%) 등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2.55%) ▲에코프로비엠(-0.98%) ▲HLB(-2.65%) ▲리가켐바이오(-3.19%) ▲휴젤(-0.97%) ▲삼천당제약(-0.94%)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9원 내린 1392.1원에 개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