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7.21 16:33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김건희 여사 후원 업체로 알려진 희림이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희림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5.39%) 하락한 4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4520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희림의 주가 급락은 특검이 희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희림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해 증거물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를 후원하고, 대통령 관저 이전 용역을 맡았던 업체다.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전달하며 부적절한 청탁을 시도했는지 수사 중이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국일제지(30.00%) ▲세경하이테크(29.92%) ▲하이드로리튬(29.82%) ▲유일에너테크(30.00%) ▲리튬포어스(29.92%) ▲디와이디(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없었다.
국일제지는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거래정지가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렸다.
세경하이테크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예정 소식이 전해지자 관심이 집중됐다. 세경하이테크는 삼성에 폴더블폰 필름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는 중국 장게마이닝 자회사 장게리튬이 생산 중단을 결정하자, 리튬 가격이 상승한 여파로 2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