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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7.22 09:55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경찰이 현대건설을 압수수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건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2900원(-4.10%) 내린 6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 때 7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약세를 보이는 건 경찰이 '오산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대건설을 강제 조사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오전 9시부터 수사관 35명을 투입해 오산 옹벽붕괴사고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와 오산시청, 감리업체 및 유지·보수 업체 등 4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는 옹벽이 붕괴되면서, 차량 2대가 매몰되고 차량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