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7.22 06:06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대두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2포인트(-0.04%) 내린 4만4323.0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오른 6305.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51포인트(0.38%) 상승한 2만974.17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초로 6300선 위에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1.90%), 임의소비재(0.60%), 소재(0.54%)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0.96%), 헬스케어(-0.61%), 산업(-0.60%) 등은 하락했다.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주 M7 종목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23일 장 마감 직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다. 이들은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로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져있는 상황이다. 

이날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지지부진한 무역 협상에 대해 "전쟁을 원한다면 전쟁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으나,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M7 종목 중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0.60%, -0.35%씩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알파벳(2.80%) ▲아마존(1.40%) ▲메타(1.23%) ▲애플(0.62%) ▲마이크로소프트(0.00%) 등의 주가는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9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29달러(-0.42%) 낮아진 68.99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7달러(-0.55%) 하락한 66.97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4포인트(1.46%) 높아진 16.6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80포인트(0.12%) 상승한 5739.42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52.80달러(1.57%) 오른 트레이온스당 3411.10달러에 거래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