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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7.28 21:13
美에 제안한 '마스가' 프로젝트 구체화 도움 줄 듯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한국과 미국 재무 수장들이 오는 31일 미국에서 관세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지원 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나섰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구체화 등을 위해 한국 협상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자택에서 진행된 무역 협상에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 프레젝트를 제안했고, 미국 측은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고, 관세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와 현지 기술 이전, 인력양성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미국의 25%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오는 8월 1일 종료됨에 따라 그 전까지 관세 인하 등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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