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8.27 10:58

방명록에 '평화가 곧 길,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고(故) 채수근 상병과 연평해전·천안함 희생 장병,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을 찾아 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평화의 길은 따로 없습니다. 평화가 곧 길입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는 무릎을 꿇고 묘비를 쓰다듬으며 "윤석열 정부 때 (홍 장군이) 많은 수모를 겪었다"며 "애국선열에 대한 선양과 추모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채 상병 묘역을 찾은 정 대표는 고인의 순직 2주기였던 지난달 19일에 이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후 연평해전 전사자와 천안함 46용사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현충원에 올 때마다 애국자들의 숭고한 정신 앞에서 가슴이 먹먹하다"며 "홍 장군, 채 해병, 연평도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못다 이룬 꿈을 평화로운 한반도 정착으로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정 대표는 대전시당으로 이동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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