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5.08.31 17:04
우상호 정무수석이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정무수석이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출마 생각이 있으면 그만두고 나가는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현재 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에 대한 직권면직을 검토 중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감사원이 7월 초 이 위원장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결론냈다"며 "정치적 중립 위반은 상당히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 결론만으로도 사안의 중대성이 인정돼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도 직권면직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이미 대통령실은 지난 7월부터 이 위원장을 국무회의 배석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 수석은 지난 30일 전국 9개 민영방송사와의 대담에서 "대구시장 출마설도 있다"며 "이분(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원장을 하는 목적이 정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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