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8.12 12:00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카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앱을 통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하나카드는 900만명 이상의 트래블로그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카드는 이태원 일대에서 문화예술계 주요 명사들을 초대한 복합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최대 15만원 캐시백"…신한카드, '국내여행 썸머 페스타' 개최
신한카드는 국내여행 지원금 및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5 국내여행 썸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한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여행 특전을 마련됐고,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국내에서 1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바캉스 지원금 ▲15만원(100명) ▲1만5000원(1000명) ▲1500원(1만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고객이 지원금 당첨 대상이다.
인구 감소 지역으로의 국내여행을 앞둔 고객들을 위한 '최대 7%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전월 실적 이용조건 없이 적용되며, 신한카드 결제 시 할인 및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제천 여행객들은 신한카드가 마련한 단독 '힐링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족욕 체험과 국립제천치유의숲 숲테라피 등 일정을 6% 할인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는 '프라이빗 단독투어'도 눈길을 끈다. 전용 차량과 기사와 함께하는 최대 4인 소규모 투어로 7%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수 진작과 인구 감소 지역 관광 독려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앱 부문 수상 쾌거…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
롯데카드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지로카 앱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앱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내 '앱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앱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상호작용하며, 개인별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큐레이팅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에 따라 앱 최상단에 맞춤형 혜택·정보를 전하는 '실시간 케어 메시지'를 도입했고, 고객의 현재 관심사를 감지해 관련 혜택을 한눈에 모아 보여주는 '발견' 서비스를 제공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앱은 결제에 활용되던 카드 앱의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의 소비 의사결정 앞에서 실시간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현명한 소비를 돕는 '큐레이터'로 진화해 왔다"고 말했다.

◆"1000만 고객 카운트다운"…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리딩컴퍼니' 굳히기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재작년 1월 해외 체크 M/S 1위에 올라선 이후 30개월 연속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재작년 6월 100만을 시작으로 300만명(재작년 11월), 500만명(작년 6월)을 순차적으로 넘어서며 대한민국 여행의 경험을 바꾸고 있다.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900만명까지 돌파하며 연내 트래블 서비스 사상 최초로 가입자 '1000만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모두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며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트래블로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트래블로그 환전액은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출시 18개월 만에 환전액 1조를 돌파한 이후 약 20개월 만에 4배 이상의 환전액을 넘어섰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환전을 제공하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강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손님이 아낀 돈은 무려 2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래블로그는 ▲환율 우대 100%(무료환전)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2022년 출시 이후부터 트래블로그 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매일 약 2억4000만원, 월에는 약 73억7000만원 이상의 수수료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올 연말 1000만 고객 달성으로 '모두의 트래블로그'가 될 때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에 태양·화사 뜬다"…현대카드, 문화 융복합 '다빈치모텔' 페스티벌 개최
현대카드는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페스티벌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올해 다빈치모텔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비롯해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글로벌 라인업을 강화해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
현대카드는 페스티벌 출연진으로 총 39개 팀을 선정했다. 기존에 없던 ▲아트 ▲패션 ▲미스터리 ▲코미디 ▲뷰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뉴욕의 유명 패션 브랜드 'BODE'의 창업자인 에밀리 애덤스 보디의 강연과 미스터리 유튜버 '기묘한밤'의 심야 괴담회 등이 대표적이다.
K팝 무대에는 대체 불가한 아이콘 태양과 퍼포먼스 퀸 화사를 비롯해 감성 듀오 다비치와 인디 록밴드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등이 올라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든 깊이 있는 아카데믹 콘텐츠도 강화했다. 물리학을 비롯해 고고학과 천문학 등 순수학문 전문가들과 디자인·음악 전문가들이 특별한 강연을 선보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페스티벌에 참석해 유희열 안테나뮤직 대표와 함께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올해 다빈치모텔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한다"며 "이태원 지역 축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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