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03 13:35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 무상 제공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행정의 효율성과 혁신을 높이기 위해 127개 공공기관과 손잡았다. 신보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시스템 'BASA'를 제공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과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3일 신보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와 19개 신규 참여기관을 포함한 총 127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인증·구매하고, 정책금융과 R&D 지원까지 연계하는 혁신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참여기관 간 데이터 기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들 기관에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BASA는 신보가 49년 동안 축적한 신용평가 노하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 경영 진단 ▲기업 정보 조회 ▲지원사업 성과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참여기관은 BASA를 통해 중소기업의 개요와 재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이후에는 성과 분석 자료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모범 사례가 다수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