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04 06:5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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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8포인트(-0.05%) 내린 4만5271.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2.72포인트(0.51%) 상승한 644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8.10포인트(1.02%) 높아진 2만1497.73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3.76%), 정보기술(0.82%), 소비재 자유재(0.43%)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2.30%), 소재(-0.53%), 산업(-0.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구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알파벳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전일 대비 19.11달러(9.01%) 오른 231.10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법원은 구글이 애플,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기본 브라우저 배치를 위해 지급해온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중단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애플도 전날보다 8.75달러(3.91%) 상승한 23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M7 종목 중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0.16달러(-0.09%) 하락한 170.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테슬라는 4.73달러(1.44%) 오른 334.09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아마존(0.29%) ▲메타(0.26%) ▲마이크로소프트(0.25%) 등의 주가도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2.64포인트(-0.23%) 낮아진 5592.82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1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61달러(-2.33%) 낮아진 67.53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5달러(-2.52%) 내린 63.94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82포인트(-4.78%) 낮아진 16.35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9.00달러(0.81%) 오른 트레이온스당 3621.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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