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09 06:2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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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일부 털어내며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9포인트(0.25%) 오른 4만5514.9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5포인트(0.21%) 상승한 649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98.31포인트(0.45%) 높아진 2만1798.70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정보기술(0.67%), 소비재 자유재(0.53%), 소재(0.23%)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1.07%), 부동산(-1.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31%)은 하락 마감했다.

브로드컴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브로드컴은 전장 대비 10.76달러(3.21%) 오른 345.6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실적 발표와 100억달러 규모 신규 고객 확보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경계심리가 잔존했다. 이번주 8월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을 69.3%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65.3%에서 더 높아졌다.

대형 기술주를 뜻하는 M7 종목 중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9달러(0.77%) 상승한 168.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테슬라는 전날보다 4.44(-1.27%) 하락한 346.40달러에 거래됐다.

이밖에 ▲메타(-0.02%) ▲마이크로소프트(0.65%)는 상승한 반면, ▲아마존(1.51%) ▲애플(-0.76%)의 주가는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8.21포인트(0.84%) 높아진 5809.61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1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71달러(1.10%) 높아진 66.22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7달러(0.92%) 오른 62.44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46%) 낮아진 15.11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2.40달러(0.67%) 오른 트레이온스당 3677.7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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