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8 15:47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카카오톡 앱 개편을 앞둔 카카오가 금리 인하에 대한 수혜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일 대비 2200원(3.52%)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됐다. 장 중에는 6만51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날 카카오 그룹주인 카카오게임즈(2.16%), 카카오뱅크(1.02%), 카카오페이(1.48%) 등의 주가도 동반 오름세를 탔다.
카카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건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가운데 국내에서 카카오가 수혜주로 분류된 까닭이다.
또한 카카오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if) 카카오'를 앞둔 점도 투심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개편 및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오픈AI 공동 제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프카카오 행사를 기점으로 10월까지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앱 개편에 따른 체류 시간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1월에는 올해의 메인 이벤트인 챗GPT 온보딩과 자체 AI 에이전트 출시가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서는 ▲한국첨단소재(29.94%) ▲DGP(29.97%) ▲아이윈플러스(29.91%) ▲큐로홀딩스(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인 큐로홀딩스는 한한령 해제 기대 속 연이틀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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