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09.18 06:41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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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42포인트(0.57%) 오른 4만6018.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10%) 하락한 6600.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63포인트(-0.33%) 낮아진 2만2261.33에 각각 장을 닫았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25포인트 인하한 4.0~4.25%로 조정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에 대해 "위험 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라고 언급하며 고용 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파월 의장에 발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키우기도 했다.

그동안 강세였던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M7 종목 중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최신 AI칩 구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에 약세였다. 전장보다 4.59달러(-2.62%) 하락한 1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425.86달러(1.01%) 상승한 425.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애플(0.35%) ▲마이크로소프트(0.19%) 등은 상승한 반면, ▲아마존(-1.04%) ▲메타(-0.42%) ▲알파벳(-0.62%) 등의 주가는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9.01포인트(-0.31%) 낮아진 6060.22에 장을 닫았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11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1달러(-0.74%) 낮아진 67.96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0달러(-0.77%) 내린 64.02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4포인트(-3.91%) 낮아진 15.72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1.70달러(-0.87%) 내린 트레이온스당 3692.9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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