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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9.23 10:15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20%) 높아진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만5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삼성전자는 정규장 개장 전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 9만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22%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반도체(DS)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2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2021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이 매출 358조원, 영업이익 5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66% 증가해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DS 영업이익이 D램 수익성 개선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파운드리 적자 축소로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33조원으로 전망되고, 디스플레이(DP)는 아이폰 폴더블 패널 신규 공급 효과로 전년보다 29% 증가한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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