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9.23 16:45
(이미지=챗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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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정희진 기자] 미국 재무부가 지니어스 법에 관련한 두 번째 공개 논평을 받는다. 법안 실행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지니어스 법은 공화당이 주도한 '암호화폐 주간' 입법 패키지로, 지난 7월 미 하원을 통과했다.

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6% 오른 11만3118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억6056만원을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8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 시행과 관련해 두번째 논평 사전 통지서(ANPRM)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 17일까지 불법 활동 우려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재무부 관계자는 "제안된 규칙 제정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환영하며, 데이터와 관련 정보를 제출해달라"며 "이는 법 시행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상원 은행위원회가 이르면 9월 말 법안 표결에 나설 수 있으며, 최종 법제화는 2026년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시각 알트코인 가격의 희비는 엇갈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02% 하락한 4210.04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총 3위 테더는 하루 전 대비 0.01% 오른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4위 엑스알피는 전날 대비 2.09% 상승한 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비앤비는 하루 전 대비 2.04% 내린 1004.53달러에, 시총 6위 솔라나는 1.74% 하락한 219.2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이날 기준 40점(중립)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47점·중립)보다 7점 낮아진 수준이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시장을 지나치게 낙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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