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아현 기자
  • 입력 2025.10.01 16:41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지난 9월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아이는 전일 대비 3700원(23.58%) 상승한 1만9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50%, SK하이닉스가 3.60% 올랐다. 이밖에 ▲해성디에스(15.58%) ▲기가비스(13.02%) ▲하나마이크론(8.58%) ▲원익IPS(4.68%)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660억달러로, 지난 2022년 3월(638억달러)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중 반도체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66억달러를 수출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 수출 품목 1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1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제이준코스메틱(29.97%), 다이나믹디자인(29.95%), 대상홀딩스우(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차바이오텍의 자회사 차헬스케어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에 연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서는 한국피아이엠(29.94%), KS인더스트리(30.00%), 엔시트론(29.71%)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KS인더스트리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에 급등했다. KS인더스트리는 최근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대상자를 자이언트케미칼로 변경하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