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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 입력 2025.10.16 12:00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순매수 흐름을 지속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6조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직전 달인 지난 8월 570억원 순매수에서 대폭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보유주식 규모도 전월 대비 109조7000억원 늘어난 1014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조53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465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조2000억원, 아일랜드가 1조3000억원을 사들였고, 싱가포르(7000억원)과 말레이시아(2000억원)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장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415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중 40.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316조4000억원), 아시아(142조2000억원), 중동(15조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77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28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308조3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11.3%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