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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기자
- 입력 2025.10.15 15:19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9월 기준 신규취급액 부문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5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89%로 0.05%포인트 하락했고,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2.49%로 0.05%포인트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평균한 지수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변동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과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신규 조달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돼 변동이 더 빠르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고려하는 차주는 각 지수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히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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