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5.11.06 17:32
김건희 씨가 지난 9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씨가 지난 9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나토 목걸이' 수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위해 김건희 씨에게 오는 24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나토 목걸이는 김 씨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받은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말한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경 김 씨에게 반클리프 아펠사 목걸이 등 장신구 3종을 선물하면서 맏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바 있다.

특검은 매관매직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위원장은 금거북이 등을 건넨 대가로 국교위원장에 임명된 것이 아닌지 의심받고 있다.

앞서 김형근 특검보는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인사청탁 명목의 귀금속 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에 대해 조만간 소환 일자를 이달 내로 정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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