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하락해 394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2.83포인트(-2.06%) 내린 3943.6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며 3940선까지 미끄러졌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14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16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85%) ▲LG에너지솔루션(-1.49%) ▲삼성전자우(-2.34%) ▲현대차(-2.34%) ▲두산에너빌리티(-2.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6%) ▲KB금융(-0.92%) ▲HD현대중공업(-4.00%)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000원)는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21포인트(-2.47%) 내린 876.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4억원, 185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이 9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56%) ▲에코프로비엠(-3.92%) ▲에코프로(-3.97%) ▲레인보우로보틱스(-3.35%) ▲HLB(-5.45%) ▲에이비엘바이오(-2.78%) ▲리가켐바이오(-2.42%) ▲삼천당제약(-2.85%) 등은 하락세고, ▲펩트론(1.79%) ▲파마리서치(0.91%) 등은 상승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5.6원 오른 1454.6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