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11.07 13:41

코스닥도 3.3% '뚝'…환율, 7개월 만에 '최고' 1456원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팔자'에 3% 급락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38포인트(-3.16%) 낮아진 3899.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에 출발해 4000선 부근에서 줄다리기를 하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며 39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462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6억원, 27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거래가 정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000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2.42%)와 SK하이닉스(-3.71%)를 필두로 ▲LG에너지솔루션(-2.66%) ▲삼성전자우(-3.39%) ▲현대차(-2.97%) ▲두산에너빌리티(-4.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9%) ▲KB금융(-2.55%) ▲HD현대중공업(-4.95%) 등의 주가가 함께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01포인트(-3.34%) 내린 868.1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1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354억원씩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2.18%)만이 홀로 상승세고 ▲알테오젠(-3.47%) ▲에코프로비엠(-5.38%) ▲에코프로(-5.90%) ▲레인보우로보틱스(-4.66%) ▲HLB(-6.44%) ▲리가켐바이오(-3.59%) ▲파마리서치(-1.01%) ▲에이비엘바이오(-3.16%) ▲삼천당제약(-4.17%) 등은 모두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4원 오른 1448.1원에 출발해 현재 1456.4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