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11일 정용진 신세계그룹이 18년 만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것과 관련해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논평했다.논평은 정 회장의 승진 배경을 거론하며 시작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유통 시장에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해졌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논평을 작성한 이 회장은 “이마트는 작년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주요 계열사들이 적자 시현하는 등, 정 회장은 부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17일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하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행정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김하영 의원은 "포항시 공무원 비위 사태를 계기로 제도의 정비를 통해 느슨해진 포항시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담당자의 재량에 의해 해석이 좌우되지 않도록 애매모호한 조례를 명료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제도와 시스템에 의해 예측가능하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기차 수요 부진에 배터리‧완성차 제조사들이 잇따라 ‘숨고르기’에 들어간다.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는 튀르키예 기업 코치와 손잡고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려고 했던 3자 파트너십을 철회한다고 11일 공시했다. 3사의 이러한 방향 선회는 최근 전기차 수요가 성장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무리한 자본 투입보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3사는 올해 2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철강시황 악화에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홀딩스가 증권가의 목표가 줄하향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1만6000원(3.38%) 떨어진 4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5.41%↓), 포스코엠텍(2.85%↓), 포스코DX(1.73%↓), 포스코인터내셔널(3.55%↓), 포스코스틸리온(1.71%↓) 등 포스코그룹주 동반 하락세다.전날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9조원, 영업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3%로 제시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는 물론 국제통화기금(IMF)·한국은행·정부(1.4%)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해 아시아 지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2023년 성장률을 4.7%로 내다봤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중국 성장률 하향조정, 글로벌 수요 감소 등을 근거로 7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0.1%포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 테크노폴 정책 자문단은 29일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했다.자문단은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 내 위치한 창업지원플랫폼 시설을 둘러보고,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동탄 롯데백화점 내 화성시-KAIST 사이언스 허브 등 기업지원시설 등을 직접 방문했다.자문단은 현장 방문에 이어 동탄권역 기업지원시설을 비롯한 권역별 테크노폴 조성에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자문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기울였다.◆'함백산추모공원' 감사원 모범사례 선정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이 지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철광석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7월 1주차 광물종합지수는 2767.28로 전주(2753.32) 대비 0.5% 상승했다. 광물종합지수는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지수다.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따른 수요 위축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한 가운데 6월말 중국 주요 제강사의 연평균 조강 생산량은 6월 중순 대비 8.9% 감소세를 나타내, 철광석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논의하기 위한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3일 열린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인상되기 시작해 올해 1월 3.50%까지 올랐다. 이후 2월부터 4월과 5월에 걸쳐 3.50%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는 7월 금통위에서도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모습이다.3번의 연속된 회의에서 동결이 단행됨에 따라 금리 '인상기' 종료라는 인식이 강해졌으나 올해 호주와 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동결 뒤 인상'을 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 종료한다. 올해 들어 세수 부족 우려가 커지자 내수 진작을 위해 실시한 개소세 인하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개별소비세는 다음 달 1일 부터 3.5%에서 5%로 다시 높아진다. 신차 구입 시 부담해야 할 세금이 최대 143만원 늘어나는 셈이다.국산차는 공장 출고일, 수입차는 수입 신고일이 7월 1일 이후면 오른 개별소비세 세율을 적용받는다. 6월 중 차량을 계약하더라도 출고가 7월 이후로 미뤄지면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없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5·7년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낮아지면 해지환급금도 줄어드니 그 전에 보험 가입하세요."단기납 종신보험 절판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비율 하향조정으로 만기해지 시 돌려받는 돈의 액수가 줄어든다며 서둘러 가입하라는 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최근까지 1000%가 넘는 시책을 보험설계사들에게 내걸면서 5·7년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시책은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상품판매 대가로 주는 일종의 수당을 의미한다. 1000%는 해당상품 월납 보험료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와 동일하며 5월 수정된 한국은행(1.4%)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7일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한국의 성장률은 2022년 2.6%에서 2023년 1.5%로 둔화된 후 2024년 2.1%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OECD는 지난해 11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8%로 제시한 뒤 올해 3월 1.6%로 하향했으며 6월에는 0.1%포인트 더 낮춰 1.5%로 제시했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한국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확정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WHO는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 30일 선포이후 3년 4개월 간 유지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WHO사무국은 전세계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 실적과 매매가격 변동률이 최근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1464실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7282실) 대비 80% 감소했으며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 분양실적인 1만2723실과 비교하면 약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오피스텔은 집값 상승기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공급부족 상황이 맞물리며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았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과 오피스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으로 투자 수요가 크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우리 경제의 출발이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1월에도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었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여기에 더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기요금을 비롯해 공공요금 인상이 속속 시작되면서 당분간 물가 안정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월에도 수출 감소와 5%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되면서 체감경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맞물려 급격한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작년 6월 발표한 3%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1.7% 성장은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19 대유행(2020년)에 이어 지난 30년 사이에 세 번째로 낮은 성장율이다.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1.9